[미국주식] 2025-11-12, 셧다운 해소 기대감 속 혼조 마감, AI 관련주는 조정 국면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오늘의 한줄 요약 및 시장 심리
셧다운 해소 기대감에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AI 관련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며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 시장 심리 온도계: 중립 속 신중한 낙관론 (Neutral to Cautiously Optimistic)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라는 대형 호재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었지만,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 특히 AI 섹터의 조정이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엿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시장 전체의 리스크는 완화되었으나, 성장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와 밸류에이션 논란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핫 이슈 심층분석
셧다운 종료 기대감 vs AI 고평가 우려: 시장의 두 얼굴
오늘 미국 증시는 마치 두 개의 다른 시장이 열린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쪽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습니다. 미 상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헬스케어,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그동안 시장의 랠리를 주도했던 AI 관련주들이 힘을 잃는 모습이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더해,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데이터센터 지연으로 4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하며 관련 종목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AI 섹터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이러한 상반된 재료가 다우의 상승과 나스닥의 하락이라는 엇갈린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0월): 98.2로 발표되며 전월(98.8)과 시장 예상치(98.3)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이는 소기업 소유주들이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노동 인력의 질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YoY): 전주 5.7%에서 5.9%로 소폭 상승하며 소비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셧다운으로 인해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었던 만큼, 시장은 앞으로 쏟아져 나올 물가지수(CPI, PPI), 소매판매 등 핵심 지표들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의 미국 주식 종목별 주요 이슈
| 종목명 (티커) | 주가 변동 | 주요 이슈 |
|---|---|---|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PSKY) | ▲ 10% 이상 급등 |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합병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
| 빅베어.ai (BBAI) | ▲ 14% 급등 |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함께 생성형 AI 플랫폼 'Ask Sage'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
| 머크 (MRK) / 암젠 (AMGN) | ▲ 약 5% 상승 | 셧다운 해소 기대감 속에서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 더리얼리얼 (REAL) | ▲ 30% 이상 폭등 |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 코어위브 (CRWV) | ▼ 13% 이상 급락 |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으로 4분기 실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발표한 후 JP모건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 엔비디아 (NVDA) | ▼ 약 2.7% 하락 | AI 칩 선두주자로서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 코어위브 악재 등이 겹치며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
| 테슬라 (TSLA) | ▼ 1% 이상 하락 | 10월 중국 판매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다가오는 주요 이벤트
| 날짜 (미국 현지시간) | 이벤트 | 시장에 미칠 영향 |
|---|---|---|
| 11월 12일 (수) | 10년물 국채 입찰, OPEC 월간 보고서 | 장기 금리 방향성과 유가 전망을 통해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엿볼 수 있습니다. |
| 11월 13일 (목) |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지표로,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
| 11월 14일 (금) | 생산자물가지수 (PPI), 소매판매 발표 | CPI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하고, 소비 경기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오늘의 투자 격언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 워렌 버핏 (Warren Buffett)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셧다운 해소와 같은 거시적인 이슈와 AI 섹터의 조정과 같은 미시적인 이슈가 혼재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설적인 투자자의 격언처럼,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댓글
댓글 쓰기